[강남유로비뇨의학과]
건조특보에 이어 미세먼지, 남성 '발기부전'도 비상
- 미세먼지 혈액순환 이상으로 발기부전 일으켜, 고민 말고 병원 찾아야 -
[2023.03.09]
[코리아헬스로그 이창호 기자]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할 새도 없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입자다. 중금속과 대기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피부에 닿으면 문제를 일으킨다. 호흡기‧뇌에도 영향을 준다. 체내에 침투하면 혈액순환 불균형과 발기부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는 보통 코와 입으로 체내에 들어온다. 미세먼지처럼 입자 크기가 작은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코점막에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한다. 폐포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산소‧이산화탄소가 교환될 때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으로 섞여 들어간다.
미세먼지가 혈액 안으로 들어오면 백혈구 면역 반응 물질이 만들어진다. 면역 반응 물질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과정 중 혈액이 끈적해진다.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면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성 기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대표 성기능 이상이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성욕은 나타나지만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길게 유지할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보통 3개월 정도 지속하면 발기부전으로 진단한다.
발기는 음경 내 위치한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에 혈류가 증가하면서 나타난다. 발기는 대뇌에서 발생한 성 충동 등에 의해 시작돼 척수 아래에 있는 발기 중추를 자극하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혈류 증가로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인 발기가 만약 미세먼지로 혈액순환이 불균형해지면 음경해면체 내 혈류 공급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다른 기타 요인들이 쌓이면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능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외출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마크스를 착용해 미세먼지 체내 침투를 차단시켜야 한다. 외출 후 착용했던 의류 등은 세탁한다. 발기부전 원인이 될 수 있는 고열량 음식 섭취와 음주‧흡연도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강남유로비뇨의학과 이무연 원장은 “외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미세먼지에 따른 발기부전 증상 피해를 경험하기 쉬운데 차단 수칙을 꼭 지켜 발기부전은 물론 각종 건강 피해 사례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면 비뇨의학과를 찾아 정밀 검사 후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