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닷컴 6.24일
남성의 복부비만, 섹스리스 커플로 가는 지름길 기혼부부 4명 중 1명은 섹스리스 경험 한국성과학연구소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기혼여성 4명중 1명이 한달에 섹스를1회 이하로 하는 섹스리스라고 하고 특히 젊은 20대 부부의 섹스리스 비율이 12%나 된다고 한다. 결혼 후 아이를 갖지 않기 원하는 딩크족 부부 또한 예외는 아니다.
물론 섹스가 결혼 생활의 전부가 될 수는 없겠지만 부부사이에서 섹스는 여성과 남성으로서의 자아 존재감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랑을 확인하는 중요한 부부 커뮤니케이션의 통로이다. 섹스리스여도 부부생활의 문제가 없다면 상관없겠지만, 다수의 부부들이 섹스에 대한 화제를 대화의 테이블로 올려놓지 못한 채 서로 속으로 전전긍긍하며 속을 앓고 이로 인해 결국은 결혼생활에 큰 불화를 야기하기도 한다.
가정 불화로까지 여겨지는 섹스리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이 잠자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결혼 5년차인 이미연(가명·29)씨는 “5살 연상인 남편이 30대 중반부터 회식과 운동부족으로 지나친 비만이 되면서 성적인 매력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아 섹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주부 김자옥(가명·43)씨는 “남편이 더 이상 남자로 보이지도 않고 함께 하는 것도 흥미가 없어져서 그냥 친오빠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남편의 비만이 섹스리스의 원인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남성의 성심리는 여성에 비해 청각보다 시각에 예민하다. 하지만 최근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 차이가 줄어들면서,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성적매력이 시각적 부분이 점차 커지고 있다.
여성들이 주로 보는 여성잡지에서도 남편 또는 남자친구를 위한 피부나 헤어스타일, 몸매관리법 등을 다루는 분량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강남유로 비뇨의학과 이무연 원장은 최근 방문하는 섹스리스 부부 중에 남편의 몸매나 외모에 대한 불만으로 성생활을 거부하는 아내가 많다고 말하면서 기존처럼 남성과 여성의 성적 기호도를 구별해서 성상담을 하는 접근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몸짱 아줌마 열풍 이후 여성들은 결혼 한 이후에도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꾸준히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지만 이에 비해 남편들은 보통 30대 결혼 이후 급속도로 살이 찌고 잦은 회식과 흡연으로 피부 또한 노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아내와 나이 차이는 더 많이 나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성의 복부 비만은 지방 조직을 증가시키고, 남성호르몬 대사의 이상과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 일 뿐만이 아니라 조직내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줘 혈관 내피에 손상을 주게 되고, 음경으로 가는 동맥의 막힘 현상과 함께 음경해면체 내 혈관 조직에 기능 이상을 일으켜 성생활에 직접적인 장애 요소를 일으킬 수 있다.
행복한 부부생활 비만치료부터
이무연 원장은 상담을 의뢰하는 섹스리스 부부 중 아내가 남편에게 성적 매력을 찾지 못해 성관계를 회피하는 사례 중, 비만치료 후 건강과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회복한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무리한 단식을 통한 다이어트나 무분별한 주사요법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으므로, 전문 병원에서 건강상태와 정밀 성기능 종합검사를 과학적으로 진단한 후에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많은 남성들이 비만 치료 이후에 부부 성관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더 얻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사회생활이 더 자유롭다고 말하기도 한다.
■ 도움말 : 강남유로비뇨의학과 이무연 원장
조인스닷컴 이승철(joi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