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이요법과 운동부족으로 살이 지나치게 찌면 각종 성인병이 생기고, 성생활에 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적당히 살이 찌는 게 점잖아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살이 찐 중-장년 신사들은 단명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성생활은 낙제점수인 경우가 많다.
뚱보가 되면 몸에 쌓인 지방이 심장 등 내장기관에 부담을 주고 혈액순환을 방해, 남성 해면체강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여 성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초과체중과 성기능은 반비례하는 셈이다. 또 비만자 중에는 성생활에 치명적인 당뇨환자가 많다. 비만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당뇨환자의 80%가 현재 뚱뚱하거나 과거에 살이 많이 쪘던 사람이다.
비만한 사람은 그만큼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우리나라 도시주민의 5%가 당뇨병환자라는 통계가 있지만 ‘당뇨병 예비군’인 비만자까지 합치면 대단히 많은 남자가 ‘밤 공포증’에 걸려있는 셈이다.
비만자는 또 혈압이 높고 혈관벽이 상하는 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도 높아 성생활 자체가 많은 위험부담을 줄 수 있다.
심할 경우 심장이 격렬하게 운동하는 성행위를 하다가 부담을 견디지 못해 심장박동이 멎을 위험도 있다.
뚱뚱한 사람은 중년이후의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심장에 부담없는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하고,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더이상 체중이 느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무연 mooyeonlee@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