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성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성에 눈을 드는 사춘기에는 관심이 더욱 커져 친구들과 비교하기도 하고 목욕탕에 가서 다른 사람의 것을 흘깃흘깃 훔쳐보기도 한다.
한데 바로 이같은 관심이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 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작다’는 열등의식이 어떤 방법으로든 성기를 크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같은 콤플렉스는 거의 본능적이어서 혼자서 고민하다가 비의학적인 방법으로 편하게, 값싸게 키워보려는 노력까지 하게 한다.
가장 흔한 방법이 파라핀을 녹여 주사기로 주입하는 것.
잠깐동안의 따끔한 통증만 견디면 성기가 오동통하게 커져 곧 만족하게 된다. 그러나 만족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고민으로 둔갑한다.
점점 딱딱해져 감각이 둔해지고, 이물질의 압력과 자극 때문에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아 흥분해도 발기가 잘 되지 않기도 한다.
‘콤플렉스 환자’는 비로소 병원을 찾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물질 제거작업은 매우 어렵다. 다행히 오래되지 않아 심하게 유착돼 있지 않으면 이물질을 제고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이물질과 피부를 동시에 제거한 뒤 피부이식을 해줘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