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말의 출전은 인도의 성애(性愛)에 관한 경전인 `카마수트라'이다. `성교는 하되 배설하지 말라는 교시가 그 근거인데 한 때 좀더 정력이 강해지길 원하는 남성들의 욕구 탓에 슈타인나흐의 `회춘수술법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수술은 다름 아닌 요즘의 정관수술이었다. 정액이 밖으로 유출되지 않고 체내로 환원되기 때문에 장수한다는 논리였는데 그 주장은 아무런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정액의 색깔과 모양 때문에 지극히 많은 영양분이 배출되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 정액을 화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약간의 과당과 비타민C, 그리고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성교를 한번 할 때 남성이 소모하는 에너지는 약 300칼로리 정도.. 2~3회 성교를 계속해도 소모된 에너지는 단 한번의 식사로 충분히 보충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다.
정액을 2~3회 소모해도 다시 식사로 보충만 한다면 크게 손해나지 않는다는 것이 의학계의 주장이다. 그 외에도 외국의 한 보험회사가 조사한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사망한 남성들의 가정내력을 조사하다 보니까 아내와 생이별했거나 사별한 남성의 사망률이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에 비해 그 수명이 평균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나 타살률, 간 경화증 혹은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도 부부생활을 규칙적으로 갖는 사람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인도의 경진인 카마수트라의 `성교는 하되 배설하지 말라'는 교시는 사생아의 출생을 막기 위한 방책이었을 뿐 금욕이 장수하게 한다는 근거는 안되는 것이다.
답=>거짓, 규칙적인 성생활이 수명을 연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