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끼치는 수많은 해악 중에서도 비뇨의학과 분야에서는 남성 발기와 관련된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발기부전에 관한 역학연구로 유명한 미국 매사추세츠 남 성노화연구소에서는 흡연이 발기부전의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임을 밝힌 바 있고, 다른 많은 역학조사에서도 흡연자에서 발기부전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이처럼 흡연은 음경에 혈류를 공급해 주는 내음부동맥과 음경동맥에 동맥경화 를 초래하고 발기조직인 음경해면체 평활근의 이완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최근 빈도가 급격히 증가해 남성암 발생순위 중 5번째를 차지하는 방광암도 흡 연자에서 4배 이상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이는 흡연량과 흡연한 기간 등에 도 비례한다. 또한 담배를 끊더라도 정상인과 비슷한 발생빈도로 회복되는 데 에는 2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그 해로운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매번 비뇨의학과를 찾는 환자를 만나면서 흡연의 영향에 대하여 설명을 줄 때 똑 같이 설명하더라도 방광암 환자보다 발기부전 환자들이 담배를 더 잘 끊는 것 을 본다.
비뇨의학과 환자들은 암보다도 발기부전이 더 무서운 걸까?
[출처 :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