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유로비뇨의학과]
원할 때 버튼 누르면 '작동'
보형물 삽입해 시니어 男 자신감 키운다
[헬스조선 - 유대형 기자]
발기부전 치료법
술·담배 끊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
팽창형 보형물, 조루 증상도 개선
감염 위험 있어 의료진 숙련도 중요
'발기부전'은 남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음경에 있는 스펀지 '해면체'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나타나는 발기부전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만성질환, 비만, 남성호르몬 부족 등 원인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 강남유로비뇨의학과 이무연 원장은 "최근 고령사회를 맞아 액티브 시니어가 늘며 발기부전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며 "예전과 달리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발기부전을 개선하려는 사람도 늘어 치료법도 관심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 발기부전, 원인부터 개선해야
발기부전 치료는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담배는 유해물질이 혈관벽을 손상해 혈관 수축을 유도하고, 음주는 발기를 담당하는 중추신경을 억제하므로 끊어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역시 발기부전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이무연 원장은 "실제로 발기부전 환자 중 대부분이 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며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은 젊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유산소 운동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므로 권장된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발기부전 치료에 좋다고 한약재나 각종 식품들이 무분별하게 소개되고 있는데 이들은 오히려 발기부전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과용하면 약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뿐 아니라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한다.
◇ 발기부전 치료제 효과 없으면 수술 고려
발기부전 치료 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먹는 약이나 혈관확장제 같은 주사제로 치료를 시도한다. 먹는 약으로도 효과가 없거나 안면홍조, 두통, 근육통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복용을 삼간다. 주사제는 환자가 직접 음경에 놓기 때문에 통증이 크고 효과가 일시적이므로 드물게 사용된다. 이무연 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법으로 음경보형물 삽입술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특수 제작된 보형물을 몸 안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보형물 종류는 접었다 폈다 하는 '굴곡형'과 버튼을 눌러 작동하는 '팽창형'이 있다. 굴곡형은 한 번 수술하면 발기된 상태가 계속 유지돼 겉으로 티가 난다. 반대로 팽창형은 필요할 때마다 발기를 유도할 수 있다.
이무연 원장은 "팽창형은 사용자가 원할 때 조절 펌프를 누르면 저장고 안의 생리식염수가 실린더를 채워 발기된다"며 "펌프만 누르면 발기 상태를 만들 수 있고, 성관계 시 감각이나 사정 기능도 유지돼 환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팽창형 보형물은 자연 발기와 형태가 가장 유사하고, 신체 내부에 기구를 넣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수술 여부를 알아볼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한 번 수술받으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무연 원장은 "보형물을 삽입하면 사정 후에도 발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조루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며 "상대방도 만족한다는 점이 보형물 삽입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받은 환자와 상대방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98%가 만족했다.
◇ 감염률 1~3%...수술 경험 중요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고려한다면 삽입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기부전은 환자마다 양상이 다르고 음경보형물 수술 기법은 일반적인 수술과 달리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무연 원장은 "외부 물질을 체내에 삽입하는 방법인 만큼 염증 등 감염 위험이 있다"며 "특히 숙련되지 않은 의료진에게 받아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감염률이 급증해 첫 수술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남성과학회지에 발표된 음경보형물 합병증 연구에 따르면 감염률은 1~3%이며 재수술하면 10% 이상으로 높아진다. 감염은 대부분 3개월 내 발생하고, 수술 시 부주의가 원인이므로 의료진 숙련도가 중요하다. 이무연 원장은 "건강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은 이상 삽입술을 진행할 수 있다"며 "25년간 3000례 이상 삽입술을 진행하면서 최대 94세까지 시술한 만큼 보형물 삽입술은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