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유로비뇨의학과]
중장년층 남성 괴롭히는 '발기부전'
건강식품에만 의존하면 곤란
- 홍삼 사포닌 혈액순환 개선 효과
맹신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
[2022.12.09]
[코리아헬스로그 이창호 기자]
'발기부전'은 중장년층 남성들을 괴롭히는 대표 성기능 장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발기부전 증상이 더 젊은 세대에도 확산되고 있어 ‘남성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우선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가 손에 꼽힌다. 여기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과 잦은 음주‧흡연도 발기부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남성들에게 발기부전 예방과 극복은 초유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예방을 위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건강식품 대명사로 손에 꼽히는 ‘홍삼’이 발기부전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홍삼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 기능을 증진시킨다. 항산화에 효과적인 만큼 피로회복과 기억력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홍삼 기능은 남성 성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세대 의대에서 연구한 결과를 보면, 발기부전 환자가 홍삼 300㎎ 정을 하루 2차례 1~3개월 복용한 실험에서 성 기능 개선 효과를 관찰한 결과, 홍삼을 섭취한 환자 가운데 63%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남성 성기능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발기에 영향을 주는 음경해면체 평활근의 혈액순환을 도와 발기부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쥐 60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사포닌이 음경 발기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가 밝혀지기도 했다.
홍삼은 스트레스로 생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 심리적인 문제로 생기는 발기부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다만 홍삼과 같은 건강식품에만 의존해서는 발기부전 극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평소 꾸준히 운동하고,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발기부전 예방에 더 도움을 준다. 그래도 발기부전이 개선되지 않으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유로비뇨의학과 이무연 원장은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꼽히던 홍삼은 핼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만큼 발기부전에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홍삼은 심장과 멀리 떨어진 미세혈관까지 혈액을 원활하게 유입시키는 기능이 있어 발기부전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