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잘 들으라구. 우선 고상한 몸차림을 하고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굴라구. 안주 같은 것을 함부로 먹거나 술을 너무 마시거나 하는 일이 없도?하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잠자리야. 흉칙하게 너무 빠지거나 반대로 너무 냉정하게 굴어서도 안돼. 영주님을 황홀하게 해드리기 위해 연인처럼 상냥하게 접대하는 거야
이것은 루키아노스의 <<창녀의 대화>>에서 발췌한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매춘제도는 고대 이집트의 신전 매춘의 유풍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입법학자 솔론이 아테네에 유곽을 창설한 기원전 6세기부터 비롯되었다.
현재의 그리스에서도 이 매춘제도는 유지되고 있다. 아테네에서는 6천명의 창녀와 2천명의 남창이 운집해 있다고 한다. 고급 창녀인 고대 그리스의 헤타이라는 인도의 카니카(창녀)와 대응한다. 그녀들은 기예학교에서 미혹술을 배우고 가무의 기예를 연마하여 교양을 익혔다.
얼굴의 화장도 연지에 산뜻한 색을 띠게 하고 루즈는 칸나의 뿌리에서 추출한 붉은 색소와 꿀을 섞은 것을 사용하였고 그것을 입술과 젖꼭지에도 발랐다. 몸에는 팜(야자)유를, 눈썹과 머리에는 박하의 향수를, 목과 무릎에는 키스를 유도하기 위해 사향에서 뽑아낸 달콤한 향내가 나는 엑기스를 발랐다. 그리고 허벅지에는 몰약의 즙으로 만든 향유를 발랐다.
그리고 음모를 완전히 깎은 후 아모르고스로 만든 노란색이나 장미빛의 속이 들여다보이는 엷은 마직으로 된 튜닉을 걸쳤다. 방에는 큰 침대와 휴식용 팔걸이 침대가 하나, 의자가 두개, 몸을 씻는 물동이와 물통이 놓여져 있었다.
그녀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손가락 끝으로 꿀을 듬뿍 발라서 입술에 발랐다. 그리고 섹스가 끝나면 향수를 뿌린 천으로 부드럽게 몸을 닦았다.
그녀들은 빛보다 강렬한 황홀감을 남자들에게 주고 사랑의 교사가 되었다.
